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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용품 후기/정보

굳바이트 츄잉껌, 퍼셀 나일론껌 후기

호두와마루 2017. 9. 17. 21:07

요즘 강아지에게 먹이고 있던 오리목뼈가 다 떨어져가서 새로운 껌을 주문하려고 오랜만에 쇼핑몰을 둘러보았습니다.

오리목뼈나 도가니, 닭발 등을 주면서 확실히 약간 치석이 제거된듯 하긴한데 입냄새는 여전했습니다.

양치질을 더 자주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생식재료를 건조한걸 간식으로 주다보니 먹을때는 꼭 기름냄새랑 약간 꾸리꾸리한 냄새가 입에서 나기도 하고 돌아다니면서 먹다보니 오리 다리뼈같은게 여기저기 조각조각이 널부러져있어서 밟을까봐 무섭기도 합니다.



이전에 사슴정강이나 사슴뿔 등을 사서 간식으로 준적이 있는데. 정강이는 겉에 있는 약간의 살코기(?) 같은 부분만 먹고 즐겨 먹지는 않았습니다. 심지어 약간 냄새가 진하게 나서 불편했습니다. 사슴뿔이 딱 좋았는데 취향이 아니였는지 입만대고 먹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사본제품은 굳바이트 츄잉껌 치킨맛과 비프맛, 그리고 퍼셀 나일론껌 로즈베리향입니다.




갈색이 비프맛 흰색이 치킨인데, 비프는 이전에 줘보니 그나마 많이 먹었습니다.

가장 기대되는 것은 로즈베리향인데 놀랍게도 로즈베리향은 10번 정도 물어보고 입도 안댑니다.. 기호성을 생각안하고 입에서 로즈베리 향이 나기만을 바랬던 제 잘못이라 생각하고 익숙한 굳바이트 치킨을 줘보니 비프랑 마찬가지로 제법 잘먹습니다.


한번씩 안먹는 것 같다가도 심심하면 먹는 것을 보니 다음에는 다른맛들을 줘봐야겠습니다. 까다로운 강아지 덕분에 다양한 개껌지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을 집사라고 표현하는데, 요즘 보면 개주인들도 집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느집의 강아지는 손으로 사료를 줘야 먹는 다는 둥, 버릇이 들어버린 강아지들의 횡포는 주인이 을이고 본인들이 갑인 위치에서 행사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갑질을 해도 귀여우니까 다시 껌으로 넘어가서, 오리뼈나 다른 건조껌들에 비해서 냄새가 적고 씹으면서 발생하는 부스러기들이 이불이나 카페트에 붙지 않아서 좋습니다.

이갈이 하는 강아지들에게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어린정도는 아니고 유치가 빠질때쯤에 급여하는게 좋을 정도의 단단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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