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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고통의 강아지 검은발톱 자르기

호두와마루 2017. 10. 18. 02:34

키우는 강아지가 앞발과 뒷발 모두 검은발톱입니다. 흰발톱의 경우는 혈관이 잘보여서 혈관에서 조금 떨어진 곳을 잘라주면 강아지도 아프지 않고 자르는 사람도 편합니다.


하.지.만 검은발톱이라면?

눈으로 대충보면 어디가 혈관인지.. 어디까지 해야하는지 매번 곤란하고 식은땀이 납니다.


조금씩 나눠 자르면서 이제는 약간 감으로 이정도겠구나 하면서 자르긴 하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듯이 가끔 실수를 해서 간발의 차이로 혈관에 가깝거나 피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방법은 강한 빛이 나오는 후레시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일반 형광등 아래랑 다르게 후레시로 발톱을 비추어보면 검은발톱이라해도 뭔가 보입니다. 약간 고동색?같은 라인이 보이는데 그부분에 맞춰서 잘라주면 그나마 편하게 자를 수 있습니다. 


발톱자를때마다 긴장을 하다보니 강아지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요즘은 그냥 줄을 쓰거나 자동으로 손질해주는 강아지 연마기 같은걸 구매할까 생각해보았지만, 소음과 발에 이미 노이로제가 생긴 강아지가 발톱에 소리나는 무언가를 댄다는걸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매번 살지 말지 고민을 하기때문에 곧 구매를 하고 후기를 쓸 것 같긴한데 ... 혹시나 검은 발톱으로 고통받는 분이 있다면 한번 후레시를 사용해서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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